오늘은 윤년 덕에 하루를 보너스로 받는 2월 29일, 윤일입니다.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데 365일 5시간 48분 46초가 걸려서 자연의 시간과 맞추기 위해 4년에 한 번씩 하루를 추가하고 오차를 보정해주는 거라고 하네요.

자막단도 올해는 조금 긴 보정 작업을 했습니다. 매년 진행해 왔던 1박 2일 워크숍 대신 주제를 세분화해서 1주일에 한 번씩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 현재 자막단을 진단하고,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,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조직 뿐 아니라 개인의 비전에 대해서도 공유했습니다. 보통 워크숍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올해는 좀더 깊이 있는 생각을 나누기 위해 시간을 더 투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지요.

 

올해 자막단에서 제가 맡은 임무는 중하나는 '더'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것입니다. 다양한 분들과 자막단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게 목표인데, 님 주변에 자막단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들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. 열심히 듣고 질문하겠습니다. 님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생기기도 바라겠습니다. 😊

영어로 윤년을 'Leap Year'라고 합니다. 'Leap'는 뛰어오른다는 뜻인데 큰 변화나 성장을 의미하기도 하죠. 새로운 사업이 실현되기까지 몇 달씩 걸리지만 그 과정에서 만난 좋은 인연들을 잘 엮어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.

21세기자막단

김빈